제약 바이오 소식 3

2030년 대세 시장은? 항암제 vs. 비만치료제

제약업계에서 유명한 시장조사기관인 Evaluate의 2024 World Preview Report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30년에 어떤 약물과 프로젝트가 대세가 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 전망이 담겨있다. 항암제는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특히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상승세로 2030년까지 총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여 상위 의약품 중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는 릴리의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GLP-1/GIP) 제품인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 노보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GLP-1) 기반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및 최신 후보 약물인 카그리세마(Cagrisema, Amyli..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FDA 승인은?

작년 2023년 HLB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병용요법으로 FDA에 신청했으나, 2024년 5월 17일 FDA 승인 거절당한 뒤, BLA 재제출 권고받아 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주식시장이 들썩이기도 했는데요. HBL에서는 리보세라닙의 임상 지적사항보단, 중국 내 캄렐리주맙 및 리보세라닙 제조를 담당하는 항서제약에서의 GMP 제조 이슈에 대한 FDA 지적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 요약중국 항서제약의 자회사 선카디아는 FDA로부터 PD-1 억제제 캄렐리주맙과 VEGFR 억제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허가신청 거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10가지 중대한 제조상 문제점을 지적받았습니다. 또한 항서제약 시설에서 생산 중인 리보세라닙도 별도의 FDA 경고장을 받는 등 전반적인 제조 ..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 FDA 승인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리'(도나네맙)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약물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치료 중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약물인 '레켐비'와 차별화된다. 키순리는 증상이 있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투여 후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최소 수준으로 감소했을 때 투약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 비용은 연간 약 3.2만 달러로, 이는 레켐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투약 중단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로 인해 키순리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최대 매출을 5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필요한 의료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